w. 칼 세이건

 

 서문, 앤 드루얀

우리는 별의 물질이다. 여러분과 나, 그리고 모두가. 조물주를 실망하게 한 실패한 진흙 덩어리가 아니라, 말 그대로. 우리 뼈의 원자 하나하나가 타고 남은 별의 재이다. [코스모스]에 썼던 것처럼, "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별에 대해 숙고할 줄 알게 됐다. 10억의 10억 배의 또 10억 배의 그리고 또 거기에 10배나 되는 수의 원자들이 결합한 하나의 유기체가 원자 자체의 진화를 꿰뚫어 생각할 줄 알게 됐다. 우주의 한구석에서 의식의 탄생이 있기까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줄도 알게 됐다." 

 

 

- 역시 천문학과 물리학 등 순수과학이 제일 romantic 한 듯 하다. 당장은 비실용적이고 몽상가들의 꿈꾸는 소리 라는 평가절하를 받던 때도 있다지만. 그게 오히려 낭만적인 분야라는 찬사 아닌가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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